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성공적인 2018년을 보냈지만 목표주가 눈높이를 낮춰야 할 할 때라고 밝혔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콜레라백신은 상용 백신이 아닌 정책(세계보건기구 정책, 국가보건 등) 백신”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나 국가 상황에 영향을 받아 실적 전망치는 실제 수출비율을 적용, 20%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52원”이며 “목표가는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주력 사업인 콜레라백신 시장의 특징은 국제 기구의 정책에 따라 시장 규모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목표주가를 좌우할 변수는 신규 사업의 성공 여부다.
김 연구원은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등의 접합 백신과 신제품을 생산할 춘천 신공장이 내년 3월 완공될 전망”이라며 “스웨덴 스톡홀름의 바이오텍 SBH사의 ETEC(장관독소 생산성 대장균) 백신인 ‘ETVAX’의 임상 3상 시료를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초도 물량 50억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