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15만5000호 규모의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은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에 본격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41곳에 15만5000호 입지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100만㎡ 이상인 대규모 택지 조성 지역은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4곳으로 총 12만2000호가 공급된다. 나머지 3만3000호는 10만~100만㎡ 6곳, 10만㎡ 이하 31곳에 입지를 정했다.
대규모 택지는 19일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이듬해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2021년부터는 주택 공급, 즉 입주자 모집을 개시하기로 했다.
지구지정이 필요치 않은 소규모 택지의 경우 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차례로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어 착공이 진행되고 2020년에는 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2차 신규택지의 연도별 주택 공급 계획에 따르면 2021년까지 1만 호를 공급하고, 이듬해 1만7000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2023년에는 2만 호가 공급되며 2024년과 2025년 이후에는 각각 4만 호, 6만8000호가 입주자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