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가 5G 통신망 투자 본격화로 인해 내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키움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2019년 영업이익이 37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MLB가 5G 투자 본격화와 맞물려 고사양 라우터향 매출 호조로 역사적 최고 실적을 실현하고 있고 대용량 다중입력장치 등 신규 무선 장비 분야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 김 연구원은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사업 영역이 라우터, 스위치, 서버 등 유선장비에 국한됐지만 5G 환경에서 무선 장비용 MLB가 20층 이상 고도화됨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