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Maeil Diversity Committee)와 봉사동호회 ‘살림’과 함께 연말을 맞아 미혼 양육모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자오나학교에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11월부터 한 달여 동안 바자회를 위한 기증물품을 접수 받았다. 현장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1000여만 원을 자오나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오나학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양육 미혼모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교육과 양육 지원을 해주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상하농원, 레뱅드매일, 엠즈베버리지, 엠즈씨드(폴 바셋), 제로투세븐 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 마이리틀 유기농 짜먹는 요거트’와 ‘킨더 초코볼 크리스피’를,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동물복지 유정란과 수제 공방세트를 기증했다. 레뱅드매일은 와인, 엠즈베버리지는 삿포로 맥주, 제로투세븐은 영유아복과 궁중비책 로션세트, 그리고 엠즈씨드는 폴 바셋 텀블러 등 다양한 제품을 기증했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쿠키 세트 20박스를 기부했고, 임직원들은 개인적으로 현금 기부에 동참했다.
매일다양성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로 2년 연속 연합바자회 형태로 시행한 금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바자회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매일유업과 관계사, 입주사 직원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선바자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