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방송 캡처)
2019년을 하루 앞두고 새해인사말 문구가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자메시지와 SNS로 옮겨간 새해인사 문화 속에서 정성어린 손글씨는 되레 더 깊은 진심을 담을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자나 SNS로 2019년 새해인사말을 전한다면 무엇보다도 '황금돼지띠'인 새해의 의미를 강조하는 게 좋다. 특히 '돼지'란 단어를 '되지'라는 긍정적 표현과 맞물려 센스있게 활용하면 웃음과 축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새해에는 모든 것이 돼지"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면 돼지"같은 식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세뱃돈이나 용돈 봉투가 2019년 새해인사말을 전하기에 제격이다. 밋밋한 흰 봉투에 돈을 담아 건네는 것보다 의미있는 글을 봉투에 적어 보내면 한 층 더 의미가 깊다. "매일매일 오늘이 일년 중 최고의 날이라고 가슴속에 새겨라" "한 해의 끝은 시작도 아니며 계속 진행된다. 경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모든 지혜를 심어준다"라는 등의 문구가 대표적이다.
한편 2019 새해인사말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점은 '단체문자'의 뉘앙스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다. 받는 이의 이름을 기재하는 건 기본이고, 해당 수신인에 걸맞는 인삿말을 고심해 정하는 게 현명한 처사다. 특히 '복붙'으로 불특정다수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가는 아니 보내는 만 못한 일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