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위메이드에 대해 중국 내 ‘미르의전설2’ 지적재산권(IP) 침해 소송 승소에 따른 로얄티 수취와 중국 조인트벤처(JV) 재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중국 내 소송 승소로 IP 로열티 정식 계약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손해배상 성격의 정식 계약이 진행된다면 일시에 1000억 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중국 법원이 미르의전설2 IP가 위메이드의 소유임을 인정하고 샨다의 서브라이센스를 인정하지 않은 만큼 남은 소송도 유리해 보인다”며 “킹넷과 샨다 등 소송이 해결되며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IP 소송 문제 등으로 그동안 지연됐던 중국 내 JV 설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중국 내 미르2 IP관련 JV가 장기간 성사되지 않으며 주가가 급락해왔다”며 “내자 판호 재개로 중국 규제 완화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으며 소송도 위메이드에 우호적으로 나오며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재차 JV 기대감을 가져도 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