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내 또 울린 부상…지금까지와 다른 이유, 팬들도 '조마조마'

입력 2019-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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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FA SNS, JTBC3 방송화면)

기성용이 부상당했다. 본인 뿐 아니라 경기를 지켜봤을 가족은 물론이고 팬들의 걱정이 크다.

기성용은 7일 열린 필리핀 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특히 재발 위험성이 큰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되면서 아시안컵에서 기성용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 상태다. 해당 부상의 경우 섣부른 복귀가 금물이고 기성용은 이전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상당 기간 경기서 뛰지 못했기에 기성용이 아시안컵 필드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더해 기성용의 부상이 국가대표팀 은퇴까지 직결되는 것은 아닌지에도 관심이 높다. 이미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이같은 내용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던 바. 그러나 기성용은 고질적인 무릎 상태보다 책임감으로 경기에 나섰던 터다. 황인범이 친선 경기였던 파나마전 이후 "기성용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면서 "더 노력해서 성용이형의 은퇴를 앞당기도록 성장하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는 기성용을 편하게 해주겠다는 말인 동시에 선수들이 얼마나 기성용을 의지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했다.

기성용은 든든한 기둥으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왔다. 컨트롤은 물론 볼 터치, 패스 횟수 등에서도 어린 선수들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공격의 기점이 기성용의 발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일품인 로빙패스와 역습에 탁월하다. 이 때문에 기성용이 좀 더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주길 바라는 팬들로서는 이번 부상이 무척 아쉬운 상황. 혹여 국가대표 은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크다.

한편 기성용 부상에 일부 팬들은 아내 한혜진을 걱정하고 있기도 하다. 한혜진은 매 경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기성용을 지켜보게 된다고 밝혔던 바. 그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경기장에서 기성용의 부상을 목격하고 눈물 어린 표정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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