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뉴스 캡처)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선수촌에 복귀한다. 내달 예정된 월드컵과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9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최근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심석희 선수의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이튿날인 10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나선다. 심석희의 소속사는 심석희가 오늘 밤 선수촌에 복귀해 빠르면 내일부터 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오랜 폭행과 성폭행 고발 등 논란에도 심석희는 다음 달 열릴 월드컵 5차 경기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운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또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동료들 역시 이날 있었던 심석희 관련 보도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분위기는 괜찮았다. 낌새도 몰랐다. 안타깝고 이런 일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빙산 경기 연맹은 재발 방지 논의 및 오는 6월까지 폭력 피해 신고를 받아 추가 피해자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