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해부터 CJ프레시웨이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 원에서 4만 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단체급식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의 협상력도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높은 송림푸드의 가동률이 상승세”라며 “실적 레벨(Level)의 구조적 상승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에서 오랜 기간 MS를 확장해 온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외식 업체들은 최저임금·임대료 상승 등의 비용 상승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기존 거래처의 매출이 반등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단체급식 시장 협상력 상승은 가격 경쟁력 제고와 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이 가능하다. 송림푸드의 가동률 상승을 보는 시각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송림푸드는 2017년 말 증설 이후 매출 증가가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하락한 상황”이라며 “2019년부터 캡티브(Captive) 물량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