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생크림파이’가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약 9개월 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1개씩을 먹은 셈이다.
‘생크림파이’는 2030 여성 소비자 타깃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 측은 대표 스테디셀러인 ‘오리온 초코파이’와 비교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소형 사이즈에, 마시멜로(초코파이 속재료)보다 칼로리가 적은 생크림을 주재료로 넣은 점이 주효하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는 지난해 매출 850억 원, 생크림파이의 경우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크림파이는 국내 양산형 제과 제품으로는 최초로 생크림을 주재료로 넣었으며, ‘생크림파이 오리지널’과 ‘생크림파이 쇼콜라 앤드 카라멜’에 이어 지난해 9월 ‘생크림파이 무화과 앤드 베리’를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생크림파이의 부드러운 맛과 차별화된 콘셉트가 20~30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덕분”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력 및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