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17일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이천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 골드스카이 1층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6314㎡(약 1910평) 규모의 롯데마트 이천점의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 이천점은 전체 상권(반경 5km)의 9만 8403세대 가운데 중심 상권 2km이내의 5개 행정동에 5만 1496세대가 밀집해 거주(52.3%)하는 초집중 상권이다. 또 대기업 공장이 있어 고임금 근로자가 많고, 20대 인구가 전국 대비 높아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식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와 레스토랑의 합성어인 그로서런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체험형 라이프스타일의 마트를 선보인다. ‘룸바이홈(RoomXHome)’, ‘룸바이홈 키친(RoomXHome Kitchen)’, ‘토이박스(Toybox)’ 등 롯데마트의 대표 특화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등 인근 대기업 근로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단독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가계부 잘 쓰는 법’, ‘육아 코칭 방식’ 등 2030 세대의 관심 분야에 맞는 문화센터 특강도 개설한다. 더불어, M쿠폰을 활용해 개인별 쇼핑 습관에 따른 1:1 맞춤 상품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천점은 시민들의 스터디, 친목, 동호회 등 소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한다. 이천점 5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실은 6명 정원의 커뮤니티실 2실과, 8명 정원의 커뮤니티실 1실, 총 3개의 실로 운영되며 1주일 전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2시간에 1만 원이다.
특히 롯데마트 이천점은 이번 달 초 문을 연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에 이어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스토어 형태로 구성됐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이천점만의 행사상품 '시크릿 쿠폰'을 받을 수 있고,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은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사용해 매장 효율을 높이고 고객들이QR 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 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매장 곳곳에 최첨단 ‘3D 홀로그램’이 설치돼 고객들의 쇼핑 호기심을 자극하며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을 비롯 무인계산대 10대와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 등도 함께 적용됐다.
김인규 롯데마트 이천점장은 “이천점은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토어로 꾸며졌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포”라며 “초집중 상권에 있는 만큼 경쟁사 이상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점을 기념해 이천점은 17일부터 23일까지 신선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와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L.point 회원 대상으로 40%가량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하며,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100g)’을 980원에, ‘제주 올레길 감귤(3kg/1박스)’를 7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사전 개점하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롯데마트몰 앱’과 ‘M쿠폰앱’을 신규로 내려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온리프라이스 버터쿠키(400g)’와 ‘온리프라이스 물티슈(120매/2개)’를 증정한다. L.point 회원 중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신라면(5개/1팩)’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