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축구협회 )
한국이 중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16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벤투호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 황의조를 중심으로 2선에서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지켰으며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책임졌다.
전반 12분 주장 손흥민은 중국의 페널티박스에서 김문환이 넘겨준 공으로 몸싸움을 벌이다 파울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선언과 동시에 황의조가 키커로 나섰으며 땅볼슛은 중국의 골문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후반 시작 6분 만에 추가 골이 터졌다. 골의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손흥민이 올려 찬 코너킥을 놓치지 않고 시원한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키르기스스탄전에 이른 연속골이었다.
한국은 실점 없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C조 1위에 올라섰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ABF 3위 중 한팀과 맞붙게 된다. 조 2위 중국은 태국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