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오른 4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8.2% 오른 1848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거래처인 현대기아차 출하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CKD 및 해외 물류 사업에서의 호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지연된 상황이나, 동사는 그룹사 내 유일하게 완성차 출하 회복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완성차 출하 회복 기조는 올 1분기에도 이어져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