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05%) 상승한 2107.0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2314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66억 원을, 기관은 205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업(+0.9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0.52%) 금융업(+0.0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1.56%) 종이·목재(-1.1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운수장비(+0.0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건설업(-1.12%) 전기·전자(-1.03%) 화학(-0.8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34%), 자전거(+1.68%), 자동차(+1.52%), 태양광(+1.15%), 보험(+1.1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엔터테인먼트(-2.57%), 탄소 배출권(-2.47%), 바이오시밀러(-2.15%), 카지노(-1.96%), 주류(-1.3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21% 오른 4만19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3.50% 오른 20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생명(+3.02%), NAVER(+2.6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26%), 셀트리온(-3.22%), LG화학(-1.64%)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혜인(+18.12%), 삼성출판사(+11.08%), 덕양산업(+10.7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폴루스바이오팜(-18.68%), 동양네트웍스(-18.18%), 한진중공업(-10.2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 상승 종목은 305개, 하락 종목은 513개이며 나머지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2원(0.0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1원(-0.08%), 중국 위안화는 166원(-0.0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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