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단체협의회 “정부 ‘혁신 벤처생태계 조성’ 적극 힘써 달라”

입력 2019-0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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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가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장인 이호승 1차관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정책과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및 혁단협 회장단 전체회의를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대한민국 혁신생태계 완성을 위한 범 혁신단체 모임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는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장인 이호승 1차관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정책과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및 혁단협 회장단 전체회의를 열고 “혁신 벤처생태계계 조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혁단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에 혁신성장이라는 올바른 방향이 서있는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속도감 있고 완성도 높은 혁신벤처 생태계를 만들어 주길 정부에 요청했다. 특히 혁단협은 “대한민국 혁신성장 및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명확한 로드맵과 속도감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개최된 회장단 전체회의에서는 ‘2019년도 혁단협 중점 추진사항’이 논의됐다. 혁단협은 올 한해 대한민국 규제의 구조적 문제 타파를 위해 정부 및 정치권에 대한 규제개혁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노동이슈에 대해 혁단협 명의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산업분야 대북 경제협력을 위한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혁단협은 정책 어젠다에 대한 대정부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단체’를 추가로 섭외해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혁단협은 앞으로 ‘혁신벤처생태계 완성’의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국회 및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혁신성장과 벤처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신규 과제 발굴 및 민간주도의 생태계 완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호승 차관은 “스케일업, 대기업-벤처기업 관계 설정, 자금과 인력 문제, 정부의 R&D 지원방안, 규제샌드박스 제도, 공적펀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을 펼치는 데 적극 참고하겠다”며 “국내에서의 창업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벤처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혁단협 관계자는 “올 한해를 혁신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민간 차원의 혁신성장 콘트롤 타워 역할을 위해 혁단협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올 한해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업계에 소개하고, 업계는 혁신성장 세부추진 과제들에 대한 범 혁신벤처업계 현장의 정책과제를 전달해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이호승 차관, 허성욱 혁신성장 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이 참석했다.

혁단협에서는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병재 메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김재철 코스닥협회 회장, 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고용기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회장,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 양유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부회장, 권영준 한국인공지능협회 사무총장, 예화경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이사, 류지훈 대학생연합IT벤처창업동아리 회장, 이정민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사무국장, 김영수 벤처기업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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