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뉴스 화면)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한국인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 도쿄 신주쿠의 가라오케 건물에서 총소리가 났다. 범인은 이모(65) 씨를 권총으로 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숨진 이 씨는 총 3발의 총탄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씨는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도쿄 다이토구에 있는 최대 폭력조직 스미요시카이 계열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 외에도 최근 도쿄를 중심으로 폭력 조직 간 싸움으로 보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7일에는 도쿄 인근 가와사키에서 지역 폭력 조직 수장이 탄 차가 총격을 받아 2명이 크게 다쳤다.
한편, 일본 경찰은 폭력 조직인 야쿠자간 알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