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2019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그간 정부와 기업의 꾸준한 투자와 노력에 힘입어 우리 바이오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 7.8%, 수출 12.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세계적인 제약기업과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수출회복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바이오산업을 신산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민의 건강한 삶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바이오산업이 명실공히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 장관은 바이오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규제 샌드박스 확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규제 개선을 제시했다. 또 바이오 스타트업 연구개발(R&D) 지원 확대와 산학 간 기술 이전 확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구상도 내놨다. 성 장관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 역시 약속했다.
성 장관은 "바이오산업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시장이 확대되고, 4차 산업 혁명 가속화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면 우리 바이오기업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