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진성 시인 SNS)
박진성 시인이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에게 보내는 시를 공개했다.
25일 박진성 시인은 자신의 SNS에 "손석희 앵커님께"라는 제목의 시를 게재했다. 그는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여러 인생 파탄 내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며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맞고소를 하셨다니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신의 눈에선 피눈물이 난다던데, 옛말도 팩트 체크 직접 해주시니 참언론인이십니다"면서 "내가 하면 공론화, 내가 당하면 법치주의로, 좀 웃기지 않나요?"라고 시를 마무리했다.
앞서 24일 손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 씨는 손 대표와의 텔레그램 메시지로 자신의 취업을 나누는 대화 등을 공개해 추가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박진성 시인은 2016년 10월 습작생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일어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2017년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