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랄라블라에서는 최근 베트남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색조화장품과 화이트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가 주요 외국관광객 상권인 홍대, 명동, 동대문, 강남 지역 점포의 판매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외국인 고객 선호 상품이 식스틴브랜드 아이섀도우, EGLIPS(이글립스) 블러 파우더팩트, 삐아 벨벳 립틴트 순으로 색조 제품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이트닝 제품으로 유명한 애플린 백설기크림과 쏘내추럴 메이크업 세팅픽서가 두각을 나타내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랄라블라는 외국관광객 상권에서 꾸준히 판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필수 쇼핑아이템으로 불렸던 마스크팩에서 아이섀도우와 파우더, 립글로즈 등 컬러메이크업 색조 제품들로 인기 제품의 순위가 변동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화이트닝 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세팅 미스트도 순위권에 오르며 동남아시아 고객 관심사에 맞는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랄라블라는 중국인 중심이었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고객들로 다양화함에 따라 선호 제품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변화한 트렌드에 발맞추려 랄라블라는 내달 ‘알리페이 프로모션’, ‘내국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