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 “원활한 무역환경, 세계 관세 기여 목표”

입력 2019-0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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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37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7회 국제관세의날 행사에서 김영문 관세청장(앞줄 여덟번째)와 각국 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관세청)

관세청은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37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관세의 날’ 행사는 19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해 채택된 것으로, 매년 WCO 창립일(1월26일)을 기념하기 위해 WCO 및 각 회원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문 관세청장은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환경을 마련해 국가 경제와 세계 관세행정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 관세청이 추구하는 목표임을 표명하며, 국제사회 이슈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주한 외국 대사,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과 최근 관세행정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환담하면서 교역활동 및 통관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관세(SMART CUSTOMS)’를 주제로 관세행정 관련 분야에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관세행정을 세계적으로 표준화하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또 WCO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교역활동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엔 주한 아제르바이잔·에콰도르 등 외국 대사들을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 및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WCO는 올해 국제 관세협력의 방향을 ‘원활한 무역, 여행 및 운송을 위한 스마트 국경’으로 정하고, 상품·사람·운송수단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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