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카타르와 8강 전에서 패배했다. 카타르는 피파랭킹 93위로 53위인 대한민국에 비해 40위나 뒤져있는 팀이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이 카타르를 맞아 1대 0으로 패배하면서 ‘2019 아시안컵’ 4강 진출이 무산됐다.
대한민국은 24일 열린 카타르와의 8강 전에서 후반 33분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1대 0의 패배로 아시안컵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피파랭킹 93위의 카타르에게 53위인 대한민국이 패배하자 축구 팬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인터넷상에는 “카타르에게 졌으니 대한민국 피파랭킹을 100위 쯤으로 하자”라는 비아냥이 넘쳐나고 있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전력을 비교했을 시 대한민국은 결승 진출도 무난해 보였다. 93위인 카타를 꺾었을 시 4강에서는 피파랭킹 79위인 아랍에미리트나 41위인 호주와 맞붙게 된다. 호주가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4강에서 대한민국과 맞붙는다 해도 해 볼만한 순위 차이인 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8강에서 전력 면에서 40위나 뒤쳐져 있는 카타르에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