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1분기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2조2700억 원, 영업이익 277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3760억 원 대비 26.2% 하향 조정된 수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의 세트 재고조정이 2 월까지 이어지며 MLCC 출하량이 부진할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다만 ASP는 전장용 및 초소형·고용량 위주 제품 믹스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부진한 모바일 업황만 회복된다면 영업레버리지가 극대화 돼 전분기 대비 반등폭은 확대될 수 있다”며 “중국 세트업체들의 신규 제품 출시는 통상 2~3월에 집중되며 3~4월까지 출하확대가 지속돼 2월까지 구모델에 대한 재고조정이 발생하겠지만 이후 다시 부품 빌드업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