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월별 출생건수(단위 : 천명)(통계청)
출생 건수가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어 ‘인구 절벽’에 대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여기에 인구 증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혼인 건수가 지난해 11월 다시 감소로 돌아서 인구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의 ‘2018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 건수는 2015년 12월 2.4% 감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줄고 있다. 출생률은 지난해10월 -5.0%를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도 6.6%(1800명) 감소해 2만 5300건에 그쳤다. 지역별론 모든 시도가 감소 및 유사를 기록했다.
11월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2만 2800명에 그친 반면 이혼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1만 100건을 기록해 인구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26.6%의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혼인 건수는 11월 2만 2800명으로 1800건(7.3%) 줄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시도별론 서울, 부산, 대구 등 11개 도시는 감소했고 나머지 6개 시도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혼은 10월 26.2% 늘어난 데 이어 11월에도 11.0%(1000건) 늘며 1만 100건을 기록했다. 시도별론 부산, 인천, 광주 등 9개 도시는 증가했고 그 외 8개 시도는 유사했다.
11월 사망은 0.8%(200명) 감소한 2만 42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