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61%) 상승한 715.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82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48억 원을, 개인은 582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15.4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3.42%) 운송(+1.5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3.96%) 기타서비스(-1.85%)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교육서비스(+1.27%) 유통(+1.20%) 오락·문화(+0.9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1.50%) 부동산(-0.3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6.84%), 금(+3.24%), 원자력발전(+2.29%), PCB생산(+1.67%), 자동차(+1.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3.90%), 국내상장 중국기업(-1.40%), 백화점(-1.04%), 사료(-0.75%), 수산업(-0.6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아난티가 5.98% 오른 2만6600원에 마감했으며, 서울반도체(+4.69%), 에스에프에이(+3.1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메디톡스(-0.99%), 에이치엘비(-0.94%), SK머티리얼즈(-0.89%)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엔에스엔(+26.26%), 라이브플렉스(+25.36%), 에프에스티(+19.6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GMR 머티리얼즈(-25.00%), 대성미생물(-8.28%), 두올산업(-8.08%) 등은 하락했다. 고려시멘트(+29.93%), 보광산업(+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4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51개다. 10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6원(-0.2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2원(-0.07%), 중국 위안화는 166원(+0.1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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