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개 사에서 이달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에 나선 곳은 삼성SDSㆍ삼성SDIㆍ삼성전기ㆍ삼성엔지니어링ㆍ삼성경제연구소ㆍ삼성바이오에피스 총 6개사로 10개 부문에 걸쳐 경력직 사원을 모집 중이다.
31일 인크루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구정 연휴 계획으로 경력직 입사준비를 하겠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삼성맨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지금이 지원 적기일 터. 2019년 상반기 삼성그룹의 경력직 채용소식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엄선해 전한다.
가장 많은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삼성SDS로, Agile coach 분야부터 제조컨설턴트, UX(User eXperience) 분야, Windows서버 및 미들웨어 기술지원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채용 중이다.
특히 SDS는 민첩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최근 여러 기업에서 도입 중인 Agile(애자일) 모델에 대해 지난 2015년 일찍이 도입, 담당 부서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모집기한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삼성SDS와 더불어 삼성전기와 삼성엔지니어링도 15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2018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해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삼성전기는 전장부문 4개 직무에서 인재를 찾고 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에서는 6년 이상 경력의 화공플랜트부문 인력을 모집 중이다.
이어 다음 달 8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전문직 및 고학력 인력을 모집 중이다. 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지원하려면 기본적으로 의사, 약사, 수의사 면허 소지자여야 하며, 경제연구소의 경우 박사 또는 박사 예정이거나 경력 2년 이상의 석사 중 하나의 조건에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삼성SDI는 Project Management와 전략기획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반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은 3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삼성은 올해 1만명 이상의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삼성그룹의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서류 접수 일정이 3월 12일 시작해 20일 마감했던 것을 고려하면 채용 시점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편 인크루트 50대 그룹사 전용관에서는 삼성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소식을 발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