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1일 경기 안성시청 구제역상황실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농림축산식품부)
이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시청 구제역상황실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그는 "이번 구제역은 설 연휴를 며칠 앞두고 발생해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중 구제역 확산과 국민불편이 초래될 우려가 커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성시에서는 28~29일 구제역이 연달아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성시를 중심으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 장관은 축산 농가에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기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백신 접종, 의심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