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따뜻하게 입으세요”…일부 한파 특보 ‘체감온도 영하 11도’

입력 2019-01-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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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추위가 반복되는 일명 '삼한사미'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거리에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오승현 기자 story@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기온이 오늘 아침보다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져 체감온도는 -1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가 5mm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2~7cm 내릴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2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3도, 전주 -7도, 광주 -3도, 울산 -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전주 4도, 광주 5도, 울산 6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라며 “다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고,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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