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서서히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 현재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2.2㎞ 구간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6.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구간과 충주휴게소∼충주나들목 구간에서도 각각 3.6㎞, 4.0㎞가량 시속 40㎞ 미만의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은 418만대로 평소 토요일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로와 하이패스 차로 모두 평상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차로를 이용할 때는 통행권을 뽑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어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