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형 코란도에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 적용

입력 2019-02-08 10:58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오는 3월 출시되는 코란도에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을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딥컨트롤은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Level 2)'에서 특정 주행환경(고속도로일부 구간)에서 운전자가 한시적으로 차량제어에서 자유로워지는 '제한적 자율주행(Level 3)' 단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쌍용차는 딥컨트롤을 통해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새 코란도에는 지능형 주행제어(IACC)가 적용됐다. 이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즉, 앞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하차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기능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등이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이를 인지해 탑승객이 차내에 머무르도록 경고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코란도에는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