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가 8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액 173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작년 실적에서 전년도 매출액(144억 원) 대비 20% 성장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28% 증가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강릉 제2공장에서 공급하고 있는 터미네이션(Termination) 제품을 꼽았다. 이는 2016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신규 제품이다. 5G 관련 설비 투자와 맞물리면서 2017년 대비 2018년 제품 매출이 250% 이상 증가하면서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저온동시소성세라믹 소재와 이를 활용한 MLC, MCP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MLC는 80.7%, MCP 6.2%, LTCC 소재 13.1%의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존 고객사와 꾸준한 거래를 유지하며 제품 공급 모델을 늘려온 결과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신규 고객 및 5G 설비 투자에 따른 기존 사업 영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보호소자 부문의 매출 실현을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