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유전체와 마리화나 카나비노이드 관련 연구 및 투자 △유전체 분석 Data 기반 개인 맞춤형 마리화나 연구 △캐나다 및 미국 시장에서의 마리화나 상용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EDGC는 자사가 보유한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마리화나에 대한 최적화 기술을 개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맞춤형 치료를 주도하고, 마리화나 전면 합법화(의료용, 기호용) 국가인 캐나다와 미국 9개주(캘리포니아 외) 등에서 SCG와 글로벌 서비스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마리화나의 화학 물질 중 칸다비디올(CBD, 대마오일)은 뇌전증, 자폐증, 치매 등 신경질환 치료와 통증 완화에 효능이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18년 6월 마리화나로 만든 의약품 ‘에피디올렉스’를 드라베 증후군 등 난치성 뇌전증(간질)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해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희귀·난치질환 환자는 자가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소지할 수 있게 됐다.
EDGC 이민섭 공동대표는 “미국에서는 마리화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1년 사이 300% 폭등하면서 주식시장에 그린러쉬 열풍이 불고 있다”며 “EDGC의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 및 축적된 데이터 기반 마리화나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희귀·난치질환 치료 부문의 미국 CLIA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여 새로운 블루오션을 선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SCG는 캐나다 의료분야 전문 기업으로써 다진 기술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캐나다 및 미국에서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마리화나 서비스의 판매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