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케냐의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비롯해,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HS팀 박하영 부장(약사) 및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한정수 일동이커머스 대표 등이 이끌었다. 또한 지난 2년간 이어온 이 활동에 뜻을 같이 하고자 외부 의료진과 고객들도 자원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적절한 치료와 의료적 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주민들을 돕는 한편,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제약기업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3년째 이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 기간 중 현지에 마련된 임시 무료 진료소에는 10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봉사단원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등 질병 예방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으며, 옷가지, 학용품 등의 생활 필수품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일동제약과 직원들이 매칭그랜트로 마련한 기금으로 세운 도서관의 공사가 마무리돼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일동제약의 이름을 딴 ‘일동 도서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무하카 지역 주민은 “질병예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 덕분에 말라리아 등의 풍토병이 특히 많이 개선됐다”며 “의료활동으로 시작된 인연이 도서관, 생활 환경 개선 등 마을의 발전으로 이어져 감동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 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에도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