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23.9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완화되며 신흥국 투자심리가 살아난데 따른 것이다.
미국 셧다운 관련 우려는 민주당과 공화당은 전일 셧다운 재발을 방지할 예산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완화됐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역시 마감시한 연장 가능성을 트럼프 대통령이 시사하며 관련 불확실성도 약화됐다.
다만 밤 사이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하락했다.
김유미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율은 1120.44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약세 및 위험회피성향 완화에 하락 압력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