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 13일부터 사흘간 열려

입력 2019-0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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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도체 논문 발표대회인 한국반도체학술대회가 1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DB하이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사물인터넷과 4차 산업혁명 속 스마트 반도체(Smart Semiconductor in IoT and 4th Industrial Revolution)'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815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기조강연은 박병국 서울대 교수와 이승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가 맡아, 각각 ‘신경계와 반도체 집적회로’, ‘자율주행과 차량용 반도체의 미래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강연 세션인 Short Course에서는 차세대 나노 디바이스와 메모리 기술,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LiDAR) 및 이미지 센서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또 세계적인 반도체 물리학자인 고(故) 강대원 박사를 기리는 강대원상 시상과 함께, ‘64Kilo에서 100Tera을 향한 미래 반도체의 전망과 도전’, ‘파워반도체 -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종 DB하이텍 기술개발실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반도체 산업의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적 변곡점에서 이번 반도체학술대회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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