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자동화 생산공장 투자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유리투르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알렉산더 쿠르티코프 극동개발부 차관보, 레오니드 페투호프 극동수출 투자청장, 주한 러시아 대사,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권평오 KOTRA사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는 “투르프네프 부총리와 직접 대화에서 러시아 측의 신속한 지원과 협력을 부탁했고, 러시아 부총리도 최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러시아 극동투자 수출지원청과 연간 생산량 1억 정, 1억 캡슐 규모의 의약품 생산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제형 생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중동, 남미 등 다양한 지역으로 수출했다”며 “러시아가 투자를 요청해 자동화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자 이번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상 진행 중인 바이오사업부문과 관련 압타머를 활용한 유방암표적조형제의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췌장암 항암이식제는 인터올리고가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전용 실시권을 행사해 한국유니온제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유니온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