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달러, 미중 무역협상 기대로 상승…“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

입력 2019-0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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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21.7원에 장을 마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찾은 미국 무역협상단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밤사이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위험회피성향 완화에 엔화는 약세를 보였으며 유로화도 12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관련 협상 불확실성에 약세였다.

김유미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율은 1124.95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를 고려할 때 소폭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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