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32%) 상승한 742.2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249억 원을, 외국인은 129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18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IT H/W(+1.1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S/W & SVC(+1.11%) 금융(+0.7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96%) 광업(-1.3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부동산(+0.65%) 전기·가스·수도(+0.63%) 유통(+0.6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99%) 운송(-0.57%) 건설(-0.4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2.9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53%), 금(+2.09%), 스마트폰 부품(+2.07%), LBS(+1.8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1.25%), 농업(-1.12%), 풍력에너지(-0.90%), 전선(-0.66%), 패션(-0.4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휴젤이 3.28% 오른 31만7700원을 기록했으며, 제넥신(+1.45%), 컴투스(+1.3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아난티(-4.24%), 셀트리온헬스케어(-1.88%), CJ ENM(-1.5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넥스트리밍(+28.99%), 한솔씨앤피(+18.44%), 미래컴퍼니(+18.3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인터엠(-11.87%), 바이온(-8.56%), 판타지오(-7.1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엠아이텍(+29.86%), 에스씨디(+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8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06개다. 9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5원(+0.1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3원(-0.11%), 중국 위안화는 166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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