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성 운영수지 적장 상태인 잠실 주경기장의 수익모델 발굴에 나선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이후 운영 수익 증대를 위한 수익모델 발굴을 진행한다.
현재 잠실 주경기장은 만성 운영수지 적자 상태로 리모델링 사업 예산 절감과 리모델링 이후 각종 수익 창출로 자족 가능한 공공체육시설 기능을 유지하도록 새로운 유형의 수익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잠실 주경기장의 수입은 2011년 약 30억4000만 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약 53억6000만 원에 이르나, 지출 또한 2011년 52억5000만 원에서 2016년 75억8000만 원으로 증가, 운영수지 적자가 지속 중이다.
잠실 주경기장은 현재 체육시설 기능 중심으로 공공에서 직접 운영하나 리모델링 이후에는 기존의 스포츠시설뿐 아니라 유스호스텔, 판매시설,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이 도입된 복합시설로 개발되므로 민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최적의 운영방안도 검토한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의 새로운 유형의 수익모델과 최적 운영방안 등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검토 결과를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익모델 발굴 용역을 3월중 착수해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용역결과를 6월 착수 예정인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사업 설계에 반영해 2021년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창환 동남권사업과장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사례와 같이 설계 전 수익모델 등 사업성 사전검토를 통해 대규모 공공사업으로서 공익성과 운영상 내실화 및 효율성 등을 도모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