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는 연간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26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상승 배경으로 케이스 사업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를 꼽았다. 케이스 사업부의 매출액이 2017년 대비 24% 성장했고, 특히 유럽시장에서 약 44%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최철규 슈피겐코리아 경영지원 부문장은 “수익성이 좋은 케이스 사업부문 성장을 통해 성장을 달성했다”며 “내년 아마존을 통한 일본, 인도 시장진출과 중국 티몰(Tmall)을 활용한 판매도 계획돼 매출성장과 더불어 이익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5G 모델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 S10, 화웨이 P30 등을 비롯해 아이폰 역시 다양한 모델 출시가 예정돼 올해 슈피겐 케이스 수요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시장 확대 △제품 다각화 △아마존 진출 가능성이 높은 사업 중심의 M&A 검토 등 지속적인 성장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