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라이프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소형화 제품
올해 과자시장은 미니멀 바람이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과업체들의 미니멀 전략은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과자의 크기를 줄여 한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하고, 동시에 맛과 품질은 올리는 등 고급화와 차별화를 통해 소비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90년대초 선보인 프리미엄 초콜릿 케이크인 몽쉘을 기존 몽쉘에 비해 절반 크기로 줄여 선보였다. 제품명도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로 지었다. 작은 몽쉘이라는 의미다.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는 마카롱 크기로 한입에 먹기 좋다. 초콜릿파이 위에 데코레이션 된 물결무늬 문양도 몽쉘과 똑같다.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는 ‘카카오 위드(with) 헤이즐넛’과 ‘크림 위드(with) 바닐라빈’ 등 2가지다.
‘카카오 위드 헤이즐넛’은 부드럽고 촉촉한 초콜릿 케이크와 그 속에 샌드위치 된 향긋한 헤이즐넛 커피 크림은 입안에서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크림 위드 바닐라’는 초콜릿과 케이크 조화를 이루며 정통 초코케이크의 맛을 연출하고, 또 케이크 사이에 들어간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은 마다가스카르산 천연바닐라로써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가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는 생크림 함량이 3.4%로 높아 크림에서 느끼는 풍부함을 즐길 수 있다. 작은 케이크 위에 그려진 물결무늬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991년 출시한 몽쉘은 효자상품으로 자리를 굳히며 매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몽쉘만의 프리미엄 초콜릿과 폭신한 케이크, 여기에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롯데제과는 최근 몽쉘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우수한 품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로 플레그십 스토아 형태의 ‘몽쉘 생크림숍’을 오픈, 운영중에 있다.
디저트카페 형태의 '몽쉘 생크림케이크숍'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 오픈, 파티셰가 매장에서 직접 프리미엄 몽쉘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명소가 되고 있다. 몽쉘 생크림케이크숍은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메뉴는 프리미엄(Premium), 프레쉬(Fresh), 케이크(Cake), 컵(Cup), 베버리지(Beverage) 등 5가지다.
롯데제과는 몽쉘의 높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쁘띠 몽쉘, 몽쉘 생크림케이크숍 등 상품을 개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몽쉘이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