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지역에 10년 만에 대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 2지구 내에 총 1153가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 것은 2009년 ‘해밀마을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 이래 10년 만이다.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총 10개 동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A㎡ 253가구 △59B㎡ 32가구 △75A㎡ 54가구 △75B㎡ 218가구 △84A㎡ 381가구 △84B㎡ 215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모든 가구가 실수요뿐만 아니라 임대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 평형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비조정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청약 1순위 자격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전매도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가능하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남양주 진접 일대가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조성 예정지에 포함되면서 신도시 내 단지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또 2021년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과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면 서울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국립수목원·오남저수지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인근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바로 옆 부평초가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남양주 진접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만큼, 10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한 더샵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지 견본주택은 내달 중 구리시 인창동 266-3번지에 개관할 계획이다. 사전 분양정보는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77-7번지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