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4.0%, 배당규모는 98억 7000만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2019년 4월 30일 이전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상장 후 7년간 평균 3.3%가 넘는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 평균 1.62%(2017년 기준)에 비해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날 휴비스는 진행한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 2625억 원, 영업이익 344억 원, 당기순이익 1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29.4%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8.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원료가가 급격하게 변동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력상품인 LMF의 수급이 안정화되고 위생재용 섬유, 신축성 섬유 등 차별화 소재의 판매가 증가해 30%에 가까운 영업이익 상승을 실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