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의 안질환 인공지능 솔루션(메디웨일)
메디웨일은 지난해 3월부터 연세의료원 임형택 교수와 함께 안과영상을 분석해 안질환과 전신질환을 찾아내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지난 11월 북미영상의학회(RSNA2018)에서 관련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메디웨일은 그 동안 눈을 통해 심장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관련한 원천기술 특허를 연세의료원과 공동 출원했으며, 지난 22일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는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복잡하고 비용부담이 큰 심장질환 검사를 대체하는 기술로 심혈관질환 진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심장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관상동맥석회화지수를 직접 예측해 높은 정확도를 갖는다.
현재 전 세계 심혈관질환 시장규모는 50조원, 국내에는 약 1조원의 진단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진단 검사가 예측력이 낮거나, 높은 경우에는 많은 비용과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렌즈와 빛 만으로 촬영하는 것이 안저 영상이며 그만큼 보급이 용이하고, 인체에 전혀 부담 없는 심장검사"라며 "우리는 이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