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 취항지 학교 리모델링 지원

입력 2019-02-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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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아항공은 2018년 8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아름다운 교실’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타슈켄트시 244번 학교 내 직업교육 실습실의 바닥, 벽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아름다운 교실’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하는 아시아 국가에서 항공 인재들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인데, ‘인재’가 ‘미래’라는 철학에 기반한다.

‘아름다운교실’은 임직원이 직접 취항지를 방문해, 교육 기자재 등을 기부하고 현지 학생들을 직접 만나 직업 강연과 정서교류 활동을 하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에서 첫 발을 내디딘 아름다운교실은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까지 확장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몽골 취항 시, 이곳에서도 아름다운교실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244번 학교’에서 ‘우즈베키스탄-아름다운 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44번 학교’ 내 직업교육 실습실의 바닥, 벽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 기부했다. 아울러 ‘타슈켄트 세종학당’이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에 사용할 각종 학습 자료의 화물 운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중국 옌지(延吉) 투먼시(圖們市) ‘제 5중학교’를 처음으로 7년 만에 중국 내 30개 도시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 2월 현재까지 중국 학생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11억 원 상당의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특히 1회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현지의 우수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항공사 견학과 한국문화체험 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드는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4기 73명의 학생들이 수료했고 최근 3년간 약 350여 명의 수료생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 및 기관 입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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