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사진> SK네트웍스 회장이 26일부터 이틀간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 펜싱연맹 총회’에서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으로 당선된 총회 자리에서 “대한펜싱협회와 함께 셀소 데이릿(Celso Dayrit) 회장을 도와 아시아 모든 국가들과 활발히 소통해 아시아 펜싱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해 3월 제33대 대한펜싱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과 식사를 나누고, 각종 국내 경기 일정을 함께 하는 등 친밀한 교류를 통해 동질감을 제고했다.
또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도 일정을 같이 하며 선수들을 현장에서 응원하고 사기를 북돋아줬다.
이 같은 일련의 노력 속에 대한민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10연패 및 세계선수권 대회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다.
이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3회 연속 종합 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최신원 회장은 또한 2018 아시아펜싱연맹 총회 및 국제 펜싱연맹 총회에 참석, 각국 펜싱연맹 회장 및 임원들과 폭넓은 소통을 가지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했다.
아시아지역 펜싱 발전을 위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펜싱장비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펜싱 코치를 파견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중국, 네팔, 홍콩 국가대표팀을 한국에 초청하거나 파견하는 등 상호 교류를 실시함으로써 아시아지역 펜싱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여러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이러한 광폭의 활동들은 아시아 펜싱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