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8일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후속 파이프라인 가치 점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38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김성재 연구원은 “MRSA(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치료제로 개발 중인 토나바케이즈는 로이반트가 후속 개발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2019년 하반기 글로벌 기술 검증(임상 2상)에 들어갈 전망”이라며 “로이반트는 적응증별로 자회사를 두면서 신약 개발 속도를 제고하는, 즉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개하고 있어 토나바케이즈는 라이센싱 후에도 개발 선순위가 보장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진행 중인 토나바케이즈의 국내 임상 1b상(MAD) 및 2a상(MRSA의 지속성 균혈증)은 글로벌 임상 2상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토나바케이즈는 엔도라이신 계열 항생제 전체 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위해서 중요한 지위가 유지될 전망이며, 콘트라펙트의 CF-301과는 차별화된 효소 활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임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람 음성균 치료제(GN200)는 그람 양성균보다 복잡한 세포벽 구조를 공략해야 하는 만큼 추가적인 공학 기술이 접목될 예정으로, 후보물질 최적화 진행 중에 있다”며 “그람 음성균 감염 치료에는 콜리스틴 외에 적절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인트론바이오 GN200의 후속 개발 동향에 더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