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TP),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및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 기념 교육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지난해 '사회적가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광주·전남 지역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해왔다.
3·1운동을 계승해 나주역에서 촉발된 광주학생항일운동을 널리 알려 지역시민 의식을 통합하고자 교육동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광주학생항일운동 9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 역사적 가치와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는게 KISA측 설명이다.
이번 교육동영상 제작을 위해 3개 기관은 나주시,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했으며, 제작된 동영상은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홈페이지, 광주·전남지역 공공시설,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기념행사 등에 게시·상영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이번 동영상 제작 이후 지역 초등학생 33인으로 구성된 '(가칭)등불(역사지킴 꿈나무)'을 창단·운영해 지역민의 역사의식 고취를 통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화 KISA 사회적가치추진팀장은 "나주 지역 학생항일운동의 의미를 전 국민에게 알려 지역민들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전기관으로서의 책무라 생각해 본 교육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정규 조직화한 사회적가치추진팀을 필두로 광주·전남 지역 이전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