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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SRT 출근열차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와 SR은 동탄신도시 주민의 편의를 위해 SRT 출근열차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동탄∼수서 SRT 출근열차는 2016년 12월 도입됐으나 이용 승객이 적어 주민투표를 거쳐 2017년 4월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동탄2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 서울로 출근하는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호소하자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SRT 출근열차는 SR 차량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평일(월∼금요일) 오전 7시 38분 동탄역을 출발해 오전 7시 55분 수서역에 도착하는 1편만 운행된다.
SRT 출근열차는 정기권 방식으로 운영되다가 실제 수요 파악을 거친 후 일반좌석 판매 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동탄 구간을 오가는 수도권광역급행전철(GTX) 개통 전까지 운행된다.
19일 출범을 앞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설치준비단은 "수서∼동탄 SRT 출근열차 운행을 통해 동탄 주민의 출근 불편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광역교통위가 정식 출범하면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혼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