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의 파시그시(市)가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조성 노하우를 배운다.
서울시는 파시그시 재난방지국장 등 3명이 4~6일 스마트도시 현장 견학 차 서울시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의 초청으로 현장시찰단을 파견했고, 마가티시, 파시그시 등 메트로마닐라의 17개 자치시장과 시의원을 상대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자가광통신인프라 및 CCTV관제센터 조성방안과 지능형교통시스템 설명한 바 있다.
방문단은 서울시 초고속망운영센터과 서울사이버안전센터를 견학하며지하철 터널을 이용한 초고속 자가정보통신망과 시민의 개인정보와 행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능형 사이버보안체계 등 스마트 도시 인프라를 배우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강서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방문해 지능형 CCTV 운영체계와 재난상황 및 범죄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벤치마킹한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와 메트로마닐라는 수도이자 인구, 면적 등 도시환경이 비슷하며 교통, 안전 등 많은 도시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할 여지도 넓다”며 “서울시 우수한 스마트도시 정책이 메트로마닐라에 적용되는 기회가 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도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