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스킨십 경영'...구내 식당에서 직원과 ‘찰칵’

입력 2019-03-04 14:42수정 2019-03-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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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는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 깜짝 방문도

▲롯데 신동빈 회장이 3월 4일,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구내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롯데)

롯데 신동빈 회장이 ‘소통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는 4일 신동빈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찾았다가 롯데지주 직원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기꺼이 응했다. 신 회장은 특별한 약속이 없을 경우 구내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직접 줄을 서서 음식을 받은 뒤, 별도로 마련된 임원 전용 공간이 아닌 오픈된 테이블에서 다른 임직원들과 다를 바 없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실제 구내식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점심시간에 신 회장을 마주쳤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온다.

▲롯데 신동빈 회장이 3월 4일,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구내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롯데)

앞서 1월 신 회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깜짝 방문해 ‘소통 경영’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신 회장은 6층 식당가를 시작으로 각 층을 돌며 영업 상황을 세세히 살펴봤다. 특히 식품관 리뉴얼 등 매장 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고객들이 붐비는 이벤트 매장, ‘롯데 온리’ 브랜드 매장과 편집매장, 지하철 연결입구 등 여러 곳을 둘러보며 고객 반응을 살폈다. 또한 ‘전자가격표시기(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은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 ‘지능형 쇼케이스’를 비롯한 마트에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매장 방문 중 신 회장을 알아본 고객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신세계백화점에서 롯데로 간판을 바꾸고 1월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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